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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스트레스 EIYPO로 미운 사람 내 편으로 만들기

아무리 애써도 자꾸만 어긋나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사소한 말 한마디, 스쳐 지나가는 표정 하나에 온종일 당신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출근길 발걸음은 보이지 않는 족쇄라도 찬 듯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내일 아침 그 사람을 다시 마주할

20분 소요
인간관계 스트레스 EIYPO로 미운 사람 내 편으로 만들기

아무리 애써도 자꾸만 어긋나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사소한 말 한마디, 스쳐 지나가는 표정 하나에 온종일 당신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출근길 발걸음은 보이지 않는 족쇄라도 찬 듯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내일 아침 그 사람을 다시 마주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캄캄한 방 천장을 바라보며 수없이 되뇌었을 겁니다. 그 사람만 없으면, 이 지긋지긋한 감정의 소용돌이만 멈춘다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평화로울 것 같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더 애써봅니다. 그의 기분에 맞춰주려 노력하고, 때로는 부당함에 맞서 날을 세워 싸워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하게 꼬여만 가는 것 같아 깊은 무력감에 빠져들곤 합니다. 마치 거대한 벽 앞에 홀로 내던져진 기분, 아무리 소리쳐도 희미한 메아리조차 돌아오지 않는 막막함에 완전히 지쳐버린 당신의 마음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을 그토록 괴롭히는 그 단단한 현실이,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은 그 사람의 존재가, 사실은 외부 세상의 문제가 아니라 온전히 당신의 마음속에서 상영되고 있는 한 편의 영화라면 어떨까요? 당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당신 내면의 깊은 이야기가 만들어낸 거대한 그림자에 불과하다면 어떨까요?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모든 상황의 진짜 원인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한다면, 믿으시겠어요?

그 사람만 없으면, 다 괜찮을 것 같은 마음

참 이상하고도 기묘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수십억의 사람이 살아가는데, 유독 단 한 사람이 당신의 모든 신경을 바늘처럼 뾰족하게 곤두서게 만듭니다.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당신의 삶을 가로막는 커다란 돌부리처럼 느껴집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그 사람에 대한 불편한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일하는 내내 그의 눈치를 살피거나 그의 말에 상처받지 않으려 보이지 않는 갑옷을 입고 애를 씁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웃고 떠들다가도 문득 그 사람이 떠오르면 심장이 쿵 내려앉으며 기분을 망치기 일쑤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온통 그 사람으로 가득 차, 마치 그가 당신 삶의 중심이라도 되는 듯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때로는 입 밖으로 수없이 외치곤 합니다.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 달라고, 그 사람만 없다면 막혔던 숨통이 시원하게 트일 것 같다고 말입니다.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입니다. 고통의 원인이 눈앞에 명확하게 보일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원인을 제거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마치 신발 속에 들어온 작고 날카로운 돌멩이처럼, 그 사람이라는 존재가 당신을 계속해서 아프게 찌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그 돌멩이를 빼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와 진솔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려 하거나,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혹은 상처받기 싫어 아예 무시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당신이 발버둥 칠수록 그 돌멩이는 더 깊이 살갗을 파고드는 것만 같습니다. 당신의 모든 노력은 번번이 허사로 돌아가고, 당신의 마음에는 깊은 좌절감과 해소되지 않는 분노, 그리고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슬픔만이 켜켜이 쌓여갑니다. 마치 출구 없는 감옥에 갇힌 것처럼, 이 끔찍한 관계의 문제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깊은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세상은 거대한 거울일 뿐이에요

이제 잠시, 지칠 대로 지친 채 밖으로만 향해 있던 당신의 시선을 당신의 안으로 돌려볼 시간입니다. 놀랍게도, 당신을 그토록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은 사실 당신의 마음속 세상을 남김없이 비추는 거대한 거울과 같습니다. 조금은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당신 자신의 의식, 즉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생각과 감정을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연기해주는 배우일 뿐입니다. 이것을 모든 사람은 밀어내어진 당신 자신입니다 라고 부릅니다. 당신이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나는 항상 무시당하는 존재야라는 슬픈 이야기를 품고 있다면, 세상은 반드시 당신을 무시하는 사람을 당신의 눈앞에 데려다 놓습니다. 당신이 나는 결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고 있다면, 세상은 당신에게 사랑을 주지 않거나, 주었던 사랑을 거두어 가는 사람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나는 늘 부당한 대우를 받아라는 억울함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은 당신의 공을 가로채거나 당신을 부당하게 대하는 상사를 눈앞에 등장시킵니다. 이것은 결코 당신이 잘못했다거나, 모든 것이 당신 탓이라고 비난하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희망과 완전한 자유를 주는 위대한 진실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찌푸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거울을 향해 화를 내고, 거울을 박박 닦아보고, 심지어 거울을 깨부수려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거울 속의 모습을 바꾸는 유일하고도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울 앞에 서 있는 당신 자신이 먼저 표정을 바꾸는 것뿐입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그 사람을 바꾸려고 애쓰는 것은, 거울 속의 화난 표정을 향해 제발 좀 웃어달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애원하고, 설득하고, 싸워도 거울 속의 표정은 절대로 먼저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희미하게라도 미소를 지어 보이면, 거울 속의 모습도 즉시, 어김없이 당신을 따라 미소 짓기 시작합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점은 밖에 있는 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거울 앞에 서 있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미운 그 사람은, 내 마음속 상처의 알림벨

그렇다면 왜 하필 그 많은 사람 중에 그 사람이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었을까요? 왜 그토록 날카로운 방식으로 나를 아프게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그 사람이 현재 당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가장 정직하고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메신저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집 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이 나면 시끄러운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처럼,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그 사람은 당신의 내면에 아직 돌보지 않은 오래된 상처나 해결되지 않은 거짓 믿음이 있다고 알려주는 마음의 알림벨입니다. 예를 들어, 그가 당신을 사람들 앞에서 비난하고 당신의 능력을 평가절하하나요? 어쩌면 당신 스스로가 자신에게 가장 혹독한 재판관일지 모릅니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역시 난 안돼, 나는 부족해라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가 당신의 의견을 번번이 묵살하고 하찮게 여기나요? 혹시 당신 마음 깊은 곳에서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 내 목소리는 들을 가치가 없어라는 뿌리 깊은 자기 불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종종 이 시끄럽고 불쾌한 알림벨 소리를 끄는 데만 급급합니다. 그 사람을 피하거나, 그와 싸워서 이기려고 하거나, 혹은 그의 행동을 애써 무시하려고 하죠. 하지만 알림벨을 억지로 끈다고 해서 불이 저절로 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길은 점점 더 번져나가, 결국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똑같은 문제를 일으킬 뿐입니다. 직장에서의 문제가 해결된 듯 보이면, 이번엔 가족 관계에서, 혹은 친구 관계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 나타나 똑같은 경보를 울립니다. 이제 그 시끄러운 소리를 원망하는 대신, 그 소리가 내 안의 어디에서부터 울려 퍼지고 있는지 가만히 귀 기울여보세요. 그 사람의 특정 행동이 유독 당신의 어떤 부분을 아프게 건드리는지, 과거의 어떤 기억과 감정을 수면 위로 불러일으키는지 정직하게 들여다보세요. 미운 그 사람은 당신을 공격하는 적이 아니라, 당신의 가장 아픈 상처를 정확히 가리키며 여기를 좀 돌봐줘, 이 거짓 믿음을 이제는 놓아줘라고 알려주는 서툰 안내자인 셈입니다.

밖에서 싸우기를 멈추세요

지금까지 당신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밖에서 너무나도 많은 싸움을 해왔습니다. 그 사람의 말에 일일이 반박하고, 당신의 입장을 어떻게든 이해시키려 애쓰고, 그의 부당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호소하며 당신의 편을 만들어보려 하기도 했습니다. 혹은 그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피하기 위해 하고 싶은 말을 꿀꺽 삼키고, 속에서 끓어오르는 불편한 감정을 억누르며 겉으로만 위태로운 평화를 유지하려 노력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행동의 가장 깊은 밑바탕에는 그가 바뀌어야만 내 삶이 평화로워진다, 그가 이 문제의 원인이다라는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압니다. 밖에서 벌이는 모든 싸움은 사실 허공에 주먹질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요. 그것은 결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당신의 소중한 에너지만을 고갈시킬 뿐입니다. 밖에서 싸우기를 멈춘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력하게 체념하라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싸움의 장소를 옮기는 것입니다.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외부의 소모적인 전쟁을 멈추고, 모든 것의 진짜 근원인 당신의 내면의 전장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더 이상 그가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밤새워 분석하거나 그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려 애쓰지 마세요. 그에게 당신의 감정을 설명하고 이해받으려는 헛된 기대를 이제는 내려놓으세요. 당신의 소중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에너지를 온전히 당신 자신에게로 되가져오세요. 진정한 변화는 그를 설득하거나 이기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낡은 이야기를 바꾸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종식을 선언하고, 당신의 마음속 가장 고요한 곳으로 돌아오세요.

당신의 마음속 영화, 감독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의 삶은 한 편의 거대한 영화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를 캐스팅하고, 모든 장면을 연출하는 총감독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스스로를 그 영화의 힘없고 나약한 피해자 역할에 캐스팅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그 사람을 교활하고 악독한 악역으로 설정하고, 나는 억울하게 당하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슬픈 시나리오를 매일 반복해서 상영해왔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에 펼쳐지는 그 자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장면에 너무나 깊이 몰입한 나머지, 자신이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 전지전능한 감독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입니다.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실감 나서, 그것이 연기라는 사실조차 잊고 스크린 속 악역에게 진짜 분노하고 상처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감독의 의자로 당당하게 돌아갈 시간입니다. 당신은 언제든지 이 영화의 장르를 비극에서 희극으로, 스릴러에서 로맨스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배우의 역할을 재설정하고, 이야기의 결말을 완전히 새롭게 쓸 수 있는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를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에게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세요. 당신을 누구보다 존중하고, 당신의 의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며, 심지어 당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멋진 조력자의 역할을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의 마음속, 즉 당신의 상상 속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의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영화는 감독의 머릿속 구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신이 마음속에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그것을 진짜라고 생생하게 느낄 때, 현실이라는 거대한 스크린은 그 시나리오를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상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를 다시 그려보는 시간, 상상 속의 대화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는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당신의 상상력을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 침대에 편안히 눕거나, 혹은 낮 동안 잠시 조용히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에 눈을 감아보세요. 그리고 당신을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을 마음의 무대 위로 불러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처럼 그와의 불쾌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분노와 상처를 되새김질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당신이 그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듣는 장면, 가장 보고 싶었던 그의 모습을 보는 장면을 마치 실제처럼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당신을 늘 무시하던 상사를 떠올려보세요. 그가 당신에게 다가와 진심 어린 표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내가 너무 심했어요. 내 방식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당신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를 마음으로 들어보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당신의 가슴에 차오르는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껴보세요. 혹은 중요한 회의 시간에 그가 당신의 아이디어를 칭찬하며 모든 사람 앞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장면을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훌륭한 생각이네요. 저는 전적으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당신이 주도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며 당신을 향해 따뜻하고 신뢰 가득한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 상황에서 당신이 느낄 뿌듯함과 자신감을 온몸으로 만끽하세요. 이 상상이 처음에는 너무나 어색하고 유치한 거짓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장면이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가 아닌가를 이성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상상을 하는 동안 당신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을 때의 안도감, 그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을 때의 기쁨과 뿌듯함. 바로 그 감정을 지금 여기서 진짜처럼 느끼는 것이 모든 변화의 핵심입니다. 당신의 상상 속 장면이 마치 이미 일어난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서 그 기분 좋은 장면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어색해도 괜찮아요, 느낌이 전부입니다

상상 속에서 당신을 괴롭히던 그를 용서하고, 그와 멋지게 화해하는 장면을 그리려고 할 때, 당신의 마음속에서 매우 강한 저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왜 이런 상상까지 해야 해? 잘못은 명백히 그 사람이 했는데’, ‘이건 그냥 현실을 외면하는 정신승리일 뿐이야. 현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야’ 와 같은 냉소적인 생각들이 당신의 창조적인 상상을 방해할 것입니다. 이러한 저항감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오랫동안 ‘그는 나쁜 사람, 나는 억울한 피해자’라는 익숙한 이야기에 갇혀 있던 당신의 마음(에고)이, 이 새로운 이야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과거의 역할을 유지하려고 버티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억지로 저항감을 누르려고 애쓰거나,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오히려 ‘아, 그동안 내가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이렇게 저항감이 드는 것도 당연하지’ 라고 스스로의 상처받은 마음을 부드럽게 다독여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세요. 이 상상의 목표는 그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하는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당신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내는 평화롭고 기분 좋은 느낌이 바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강력한 씨앗이 됩니다. 씨앗을 땅에 심을 때, 우리는 그 작은 씨앗이 어떻게 단단한 흙을 뚫고 싹을 틔워, 비바람을 견디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지 그 모든 과정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좋은 땅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햇빛을 쬐어주며 믿고 기다릴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그저 기분 좋은 느낌이라는 씨앗을 당신의 마음 밭에 심기만 하면 됩니다. 그 느낌이 어떻게 현실에서 구체적인 사건과 상황으로 펼쳐질지는 당신이 걱정하거나 계획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주, 혹은 당신의 더 큰 지성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어색하고 믿기지 않더라도, 그저 하루 몇 분만이라도 모든 소원이 이미 완벽하게 이루어진 느낌에 푹 잠겨보세요. 그 느낌이 바로 전부입니다.

비난 대신 축복을, 저주 대신 사랑을

상상 속에서 긍정적인 장면을 그리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졌다면, 이제 가장 강력한 마지막 단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을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을 당신의 마음으로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또다시 이해할 수 없다는 강한 거부감이 들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나를 그렇게나 괴롭혔던 사람을 축복하라는 말인가? 그건 말도 안 돼!’ 하지만 이 역시 그를 위한 것이 아닌, 온전히 당신 자신을 위한 마지막 해방의 과정입니다.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미워하고 저주하는 마음은, 마치 벌겋게 달아오른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쥔 채 상대방에게 던지려는 것과 같습니다. 그 석탄을 던져서 상대방이 맞든 맞지 않든, 그 이전에 먼저 심각한 화상을 입는 것은 바로 석탄을 쥔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미움과 분노라는 독은, 밤낮으로 당신의 귀한 에너지를 갉아먹고, 당신의 삶에 똑같은 종류의 부정적인 경험을 자석처럼 계속해서 끌어당깁니다. 그를 향한 비난과 마음속 저주를 이제 의식적으로 멈추고, 그 텅 빈 자리에 축복과 사랑을 채워보세요. 처음에는 아무런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라도 좋습니다. ‘그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그의 삶이 풍요롭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그가 사랑과 이해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라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속삭여보세요. 처음에는 입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감정은 전혀 실리지 않고 텅 빈 주문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의식적으로 반복할수록, 당신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그를 진심으로 축복하는 바로 그 순간, 당신의 발목을 꽁꽁 옭아매고 있던 분노와 원망의 쇠사슬이 스르르 풀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더 이상 그는 당신의 감정을 지배하는 주인이 아니라, 그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으로 희미해집니다. 당신이 그에게 사랑과 축복을 보낼 때, 당신은 당신을 비추던 거울을 향해 가장 아름답고 눈부신 미소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미소는 곧 당신의 세상 전체에 울려 퍼져, 당신에게 수만 배의 아름다움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당신의 새로운 상상에 맞춰 재배열됩니다

당신이 꾸준히 내면의 이야기를 바꾸고, 상상 속에서 새로운 느낌을 사실처럼 유지하기 시작하면, 외부 세계는 마치 잘 짜인 각본처럼 당신의 새로운 의식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내면 상태에 걸맞게 주변의 인물과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재배열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비로운 기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과학적인 법칙의 결과일 뿐입니다. 당신이 라디오 주파수를 소음 가득한 99.9MHz에서 아름다운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107.7MHz로 바꾸면, 전혀 다른 방송이 흘러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당신의 의식이라는 방송국의 주파수를 ‘미움과 갈등’에서 ‘이해와 조화’로 옮겨갔기 때문에, 당신의 현실에 나타나는 사람과 사건들도 그 새로운 주파수에 맞게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그 변화는 당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당신을 그토록 괴롭히던 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당신에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청해올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가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하게 되어 당신의 삶에서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새로운 기회를 얻어 그와 마주칠 필요가 없는 환경으로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가장 놀라운 가능성은, 그의 행동은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당신의 마음이 잔잔한 호수처럼 완벽하게 고요해져서, 더 이상 그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상처받지 않고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변화가 나타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내면의 창조를 통해 외부 세계의 평화를 완벽하게 얻었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더 이상 상황에 무력하게 끌려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상황을 창조하는 당당한 중심입니다.

당신은 세상의 피해자가 아닌, 창조주입니다

돌이켜보면, 당신을 그토록 오랜 시간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은 당신에게 가장 위대한 선물을 주기 위해 당신의 삶에 나타났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당신은 여전히 모든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으며 세상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과 끝없이 싸우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무한한 창조의 힘을 영원히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당신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대한 존재인지를, 당신의 상상력이 현실을 빚어내는 유일한 재료라는 우주의 비밀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꺼이 당신의 무대 위에서 미움받는 악역을 맡아준 가장 고마운 배우였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당신은 모든 것을 압니다. 당신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사람은 당신의 의식이 보낸 초대장을 받고 찾아온 손님이라는 것을요. 당신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손님이 있다면, 그를 밖으로 쫓아내려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내면에서 보내는 초대의 내용을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나를 무시할 사람’ 대신 ‘나를 존중할 사람’을 초대하세요. ‘나에게 상처 줄 사람’ 대신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초대하세요. 당신의 세상은 당신 밖에서 당신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의 무작위적인 집합이 아닙니다. 당신의 세상은 온전히 당신 안에서, 당신으로부터 비롯되는 완벽한 창조물입니다. 당신은 결코 세상의 힘없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당신의 현실을 상상하고, 느끼고, 믿는 대로 빚어내는 이 세상의 유일무이한 창조주입니다. 이제 당신의 손에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열쇠가 쥐어져 있습니다. 당신을 괴롭혔던 그 힘겨운 관계는, 당신이 이 열쇠를 발견하도록 돕는 하나의 좁은 관문이었을 뿐입니다. 이제 그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세요. 당신이 꿈꾸는 모든 이상적인 관계,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마음의 평화를 당신의 상상 속에서 먼저 마음껏 누리세요. 당신의 내면 정원에 아름다운 사랑과 존중의 꽃을 심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당신의 온 세상이 그 눈부신 향기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완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