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하루가 저물어 갈 때,
때로는 아무리 노력하고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에 허무함이 찾아오거나,
내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혹은 알 수 없는 괴로움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창밖은 어둠에 잠기고,
세상의 소음도 잦아드는 그 시간에,
오히려 우리의 내면은
더욱 소란스러워지며
평온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하루의 끝자락에서 밀려오는
그러한 어두운 감정들조차도
당신 자신의 경이로운 인간 상상력
즉 당신 안에 있는 신성한 빛으로
밝혀낼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Yea, the darkness hideth not from thee;
but the night shineth as the day:
the darkness and the light are both alike to thee.]
(Psalm 139:12, KJV)[주께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임이니이다]
(시편 139:12)
이 말씀처럼, 당신 안의 신성한 빛 앞에서는
어둠조차도 그 힘을 잃습니다.
허무함과 불안, 괴로움은
결코 당신의 본질이 아니며,
그것들은 당신의 의식적인 선택과
내면의 상태 변화를 통해
얼마든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감정의 근원: 내면 의식의 반영
하루의 끝에 느끼는 허무함이나 불안감은
결코 외부 상황이나 사건들만의
결과가 아닙니다.
물론, 낮 동안 겪었던 힘든 일이나
실망스러운 결과들이
그러한 감정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우리 자신의 내면 의식,
즉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스스로에 대해 품고 있는
가정들의 반영입니다.
만약 당신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거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하루 동안 아무리 성공적인 일들을 해냈더라도
결국 허무함과 불안감이
당신을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Keep thy heart with all diligence;
for out of it are the issues of life.]
(Proverbs 4:23, KJV)[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우리의 마음, 즉 우리의 의식 상태가
바로 우리 삶의 모든 문제와
해결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하루의 끝에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외부의 상황을 바꾸려 하기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그 감정의 뿌리가 되는
생각과 가정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허무함과 불안의 정체: 잘못된 전제의 그림자
우리가 느끼는 허무함은 종종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진정한 내면의 만족을
가져다주지 못할 때 찾아옵니다.
우리는 외부적인 성취나 소유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 하지만,
그것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더 깊은 차원의 갈망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강력한 창조의 힘을 잊고,
외부 세계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할 때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결국,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해
어떤 전제를 가지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등과 같습니다.
만약 그 신호등이 붉은색이라면,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우리의 내적 방향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기술: 수정과 새로운 가정
[The light shineth in darkness;
and the darkness comprehended it not.]
(John 1:5, KJV)[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1:5)
하루의 끝에 밀려오는
허무함과 불안, 괴로움을
다스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바로 당신의 상상력을 사용하여
그날의 경험을 ‘수정(Revise)‘하고,
원하는 내적 상태를
새롭게 ‘가정(Assume)‘하는 것입니다.
1. 하루 돌아보기와 수정의 실천:
잠자리에 들기 전,
고요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되짚어보십시오.
만약 당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거나
허무함, 불안감을 느끼게 했던
특정 장면이나 사건이 있다면,
그 장면을 마음속으로 멈추십시오.
그리고 그 장면을
당신이 원했던 이상적인 모습으로
다시 그려내십시오.
예를 들어, 누군가와 불쾌한 대화를 나누었다면,
그 대화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따뜻하게 마무리되는 모습으로
바꾸어 상상하는 것입니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면,
그 결과가 당신이 원했던 성공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하십시오.
이 수정된 장면을
마치 실제로 일어났던 일처럼
반복적으로 느끼고 경험하십시오.
그때 당신이 느꼈을 기쁨, 만족감, 평화를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느껴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당신의 하루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정화하는
수정의 기술입니다.
결코 망상이 아닙니다.
하루 끝에 변화하는 당신을 느껴보십시오
듣기만 하여 죽은자가 되지 마시고
오늘 밤, 아니 지금 방안에 들어가
불을 끄고 실천하십시오.
눈을 떴을 땐 분명 당신은 달라진 사람으로
변화할겁니다.
2. 원하는 내적 상태 가정하기:
하루를 돌아보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면,
이제 당신이 진정으로 느끼고 싶은
내면의 상태를 선택하고
그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가정하십시오.
만약 허무함 대신 충만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미 당신의 삶이 의미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끼십시오.
만약 불안감 대신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미 당신의 마음이 깊은 평온 속에
잠겨 있음을 느끼십시오.
이 가정을 SATS 상태에서,
즉 잠들기 직전의 고요한 상태에서
실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원하는 내적 상태를 나타내는
짧고 긍정적인 문장이나 단어를
마음속으로 부드럽게 반복하며,
그 느낌 속에서 잠이 드십시오.
예를 들어, “나는 평화롭다”, “나는 충만하다”, “나는 안전하다” 와 같이 말입니다.
3. 감사의 마음으로 잠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 동안 있었던 모든 경험에 대해,
설사 그것이 힘들고 어려운 경험이었을지라도,
그것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내면에 있는
신성한 창조의 힘에 대한 감사,
그리고 이미 당신 안에서 이루어진
완벽한 하루에 대한 감사를 느끼며
평화롭게 잠이 드십시오.
결론: 매일 밤, 새로운 탄생
[Weeping may endure for a night,
but joy cometh in the morning.]
(Psalm 30:5, KJV)[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편 30:5)
하루의 끝에 느끼는 허무함과 불안은
결코 당신의 영원한 현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밤의 어둠과 같아서,
당신 안에 있는 상상력이라는
밝은 태양이 떠오르면
반드시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당신의 하루를 사랑으로 수정하고,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아름다운 내적 상태를 가정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매일 아침
새로운 희망과 기쁨 속에서
새로운 당신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당신의 상상력은
어떤 어둠도 밝힐 수 있는
신성한 빛입니다.
그 빛을 사용하여
당신의 매일을, 그리고 당신의 삶 전체를
완벽한 걸작으로 빚어나가십시오.